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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연화루 2화 줄거리 내용 리뷰 - ①

by 멍 때리는 키위 2024. 7. 11.

 
 
 
 
 
 
***** 강력 스포 주의 *****





 
 
 
 
 
 

영동 검증식이 시작되자
 
 

방다병 옆에 있던 이연화가 들으라는 듯이 의문을 제기한다.
 

영동으로 인정받는 아이는 좋겠지만,
다른 아이들은 어찌 되려나.

 

 

그 말에 빠르게 머리를 굴린 방다병, 위험을 감지하는데
 
 

그러나 이미 여섯 아이들 모두 경쇠를 두드려버린 상태.
  

두드린 경쇠에서 불꽃이 일고

검증식을 치르던 아이들의 몸에 불이 붙는다.
 
 
겨우겨우 물을 부어 불을 다 끄고 보니

다른 아이들은 다 불이 붙었는데, 왕복만 붙지 않은 상태.
 

왕복이 바로 왕 장문 현령이 택한 영동 아니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이때, 고의적인 방화라며 끼어드는 방다병.
 
영산파 제자들이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니까

증거물을 보이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꾸며놓은 거라고 주장함.
 
 

그러게요. 어찌 된 일일까요?
 
 

영산파 제자들도 그간 의심스러운 자를 못 봤다고 한다.
 
 
 

이때 이연화가 나서서 어느 소년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쓱 훔쳐보자
 

손가락에 인 가루가 묻어 나온다.
 
 

인 가루는 불을 붙게 하니, 누가 아이들과 접촉했는지 알아보자고 하자

 

지금 멀쩡한 아이는 방다병의 하인 왕복뿐이라며,
용의자는 방다병이라고 몰아가는 영산파 제자들.
 
 

이에 백천원 수사관임을 밝힌 방다병은 시간을 주면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한다.
 
 

백천원 수사관이라면 믿겠다고 하는 그들.

그러나 왕복은 다른 이와 공모했을 수 있으니 잡아두겠다고 한다.

 또한 하루도 영산파의 장문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위험한 검증식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한다.
 
 

방다병은 강력히 반대하고
 
 

양측 모두 물러설 낌새가 안 보이자 이연화가 나선다.
 

왕 장문께서 영동 검증법을 남기지 않으셔서 이 사달이 난 거 같군요.
제가 왕 장문과 대화를 나눠
왕 장문의 생각을 알아내면 어떨까요?

 
 
 

이미 돌아가신 사부님과 어찌 대화를 나누냐며 헛소리 말라는 영산파 제자들.
 
 

신분을 묻자, 신의라 불리는 이연화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자 명성을 익히 들었다며, 증인으로 초대받은 이들은 이연화를 알아본다.

이렇게 되자 영산파 제자들도 눈치만 보며 뭐라고 못하고 있고.
 
 

이연화가 '환혼술'을 써서 영산파 장문과 대화를 하겠다고 하자
 
 

믿지 못하는 제자들
 
 

하지만 증인으로 온 두 사람이 이연화를 믿는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이연화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가게 된다.
 
 

이연화는 몇 가지 요구를 한다.
 

장문의 금신을 생전 거처로 옮겨 주십시오.
그리고 평소에 늘 가지고 다니던 물건도 필요합니다.

환혼술에 써야 하거든요.

 
 
 
 


 
 
 

방다병과 이연화는 영산파 장문이 생전에 쓰던 거처로 안내받게 된다.

거처로 안내한 제자가 뒤돌아 가버리자 

방다병이 이연화에게 묻는다. 

말해봐.
죽다 살아난 철소 대협과 철갑문 소주에겐 또 무슨 사기를 쳤지?

 
 
신의라고 불리게 된 이유에도 이연화가 사기를 쳤을 거라 생각한 듯.
 
 

이연화는 숨김없이 솔직하게 대답해 준다.
 

철소 대협은 우연히 원수와 맞닥뜨렸다가 절벽으로 투신했어.
다들 대협이 죽은 줄 알고 땅에 묻었는데, 마침 내가 그곳을 지나가다가 사람 소리가 들리길래 대협을 땅에서 꺼내줬지.

그리고 시문절은 과거에 합격해서 관직에 오르는 게 꿈이었는데, 가족의 지지를 못 받았어.
이 사람은 상황이 더 재밌었지. 자진한 척했다가 나한테 들켰는데 내가 모르는 척해 줬거든.

이래서 둘 다 진실을 못 밝히는 건데, 그때 일은 입소문을 타고 사방으로 쫙 퍼진 거지.

 
 
 
이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줄이야ㅋㅋㅋ
두 사람 다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이연화와 만났구먼ㅋㅋ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의 방다병.
 

역시 내 예상이 맞았네.
신의란 명성도 사기 쳐서 얻은 거였어.

 
 
 

그러자 이연화는 덤덤하게 말한다.
 

난 그저 눈치가 빠른 것뿐이야. 강호에서 살아남으려면 주특기가 있어야 하거든.

 
 
 

방다병은 콧방귀를 뀐다ㅋㅋ
 
- 그게 무슨 주특기야? 운이 좋았던 거지!
 
 
 
그렇게 두 사람은 장문의 거처 안으로 들어가고.
 

 
- 내가 이번 사건을 해결하면, 서로 빚진 거 없는 거다. (이연화)
 
- 넌 눈치가 빠르다며? 누가 먼저 왕청산의 사인을 알아내는지 내기하자. (방다병)
 
 
 

두 사람은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조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장문이 어떻게 죽었는지 벌써 알겠다는 이연화.
범인은 왕청산의 세 제자와 집사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금신이 된 장문의 손동작과 저번에 관에 누워 있던 묘수공공의 손동작이 일치한다.
 
 

- 귀식공?
 
사흘 밖에 유지되지 못하는 귀식공.
이미 열흘이 지나서 진작 죽고도 남았단다.
 

 왕청산이 가사 상태였으면 심복이 침을 놓아서 깨워줬어야 하는데, 침을 놔주지 않아 죽은 거다.

이런 방식은 최측근이 아니면 하기 어려우니,
범인은 이연화의 말대로 최측근인 왕청산의 세 제자와 집사 중 한 명일 터였다.
 
 

아주 잠깐 이연화를 달리 보는 시선이었으나,
금세 다시 부정하는 방다병.

이연화가 썼던 수법이니까 금방 알아낸 걸 거라 생각한다.
 
 

이때 이연화는 또 다른 의문점을 찾아내고
 
 

그의 말에 따라 방다병이 금신의 입술을 손으로 문질러 보고, 왕 장문이 죽기 전에 다쳤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래서 범인이 입술 금박을 두껍게 입혀 상처를 가렸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때 이연화가 방다병에게 금신 등 뒤의 금박을 긁어내 보라고 시키고
 

너..!
 

"빨리 해!"라는 눈짓ㅋㅋㅋ
 

이번만 시키는 대로 해준다면서 움직이는 방다병.
툴툴거리면서도 다 이연화의 말대로 따르게 되네ㅋ
 
 

칼로 등 뒤의 금박을 긁어내자,
놀랍게도 '오독장'을 맞은 자국이 드러나고
 
 

너, 오독장을 알아보는군.

 방다병이 달리 보이는 이연화.
 

오덕장에 대해 설명하는 방다병.
오덕장은 금원맹의 분뢰수 '신뢰'의 필살기라는데.
 
방다병의 견식이 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왕청산이 신선이 된 곳으로 가보자며 먼저 일어나 방을 나서는 이연화.
 

어느새 사건을 주도하고 있는 이연화에 참을 인 자를 새기며 따라나서는 방다병.
 
 


 
 
 
 
이렇게 방다병이 참아가면서 이연화를 막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앞전에 방다병에게 이연화가 잡혔을 때 이런 말을 했었다.
 

- 네가 백천원 시험에 통과할 수 있도록, 내가 진상을 밝혀주지.

그럼 네 부모님도 더는 반대하지 못하실 거야.
 
 
이 뒤의 이야기가 더 있었다.
 

너 백천원에 합격 못 한 거 맞지?

 
 
사실 방다병은 백천원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던 것.
 
어찌 알았냐는 방다병의 질문에 이연화는 자신이 추리한 바를 이야기해준다.

- 백천원에 합격했다면, 남의 형패를 갖고 있을 리 없지.
형패에 '석수(石水)' 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저번에 만났을 땐 신발이 아주 깔끔하던데
오늘은 먼지투성이군.
찻물도 아무거나 안 쓰는 도련님이
지금은 며칠 째 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걸 보니,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가 봐.
보아하니 옥패들도 저당 잡힌 거 같은데.

부모님은 수사관이 되는 걸 반대하니, 몰래 도망 나온 거겠지.

한데 백천원은 조정을 멀리하는 곳이니, 불피백석이 널 받아주지 않았을 거고.

그래서 넌 꾀를 냈지. 백천원 불피백석과 내기를 한 거야.
사건 몇 개를 해결하면 받아주기로 말이야.

마침 영산파 장문이 죽어, 네 첫 사건이 된 거야.

그래서 네가 여기 온 거고.
안 그래?
 
(안 그래? 하면서 고개 까닥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ㅠㅠ)
 
 
 

그러자 영산파 장문이 살해당한 걸 어찌 알았냐며,
너도 공범이냐며 위협하는 방다병.
 
 

그러나 그럴 리가 없었다.

영산파 장문이 죽었을 때,
이연화는 풍화당 무리에게 잡혀 있었다.
그때 방다병도 있었고.
 
 

이연화는 장문이 살해당했음을 알게 된 이유를 말해준다.
 

장문이 전에 나한테 보약을 사 갔었어.
근데 약값을 계속 미루면서 안 줬어.
생각해 봐. 은자 닷 냥도 미루며 안 주는 사람이 아깝게 그 많은 재산을 두고 죽어 등선했다고?

 
 

여기까지 듣고 나자 위협하던 검을 내려놓는 방다병.
 
 

네 상황이 급한 거 같으니까 이렇게 하자.
내가 사건을 해결해 줄 테니까 날 보내줘. 어때?
 
딜을 하는 이연화.
 
 

그러나 얄짤 없음ㅋㅋ
 

상기시켜줘서 고맙군.
맞아, 백천원은 날 받아주지 않았어.
그러니까 가짜 신의라도 갖다 바쳐야겠다.

저번 사건 이후로 이연화를 믿지 않는 방다병이다.
 

왕 장문의 죽음은 내가 알아서 조사할 거다.
입만 산 가짜 신의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어.
 


 
 
 
방다병은 비록 이연화에게 당한 게 있어서 그를 불신하지만, 그의 추리력은 대단하다는 걸 내심 인정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이연화가 주도하는 조사에도 막지 않고 따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 정말로 백천원 정식 수사관이 되려면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왕 장문의 죽음을 밝히는 게 중요하니,
조사에 도움이 되면 좋은 게 좋은 거겠지~
 
그리고 이연화도 방다병의 박학다식한 면에 내심 놀란 듯해 보인다.
말이 통하니까 데리고 다니면서 조사할 맛이 나겠지~
안 그랬음 혼자 알아서 조사하고 다녔을지도..?
 
 
 
 
 


 
 
 

왕 장문이 등선한 장소에 방문한 두 사람.
 
 

천기당은 속임수에 능하니,
너도 그쪽으로 도가 텄을 거라는 이연화.

(천기산장은 기관 제작에 능하다.)
 

어디 실력 좀 보여줘 봐. 범인이 어떤 술수로 사람들의 눈을 속였을지.

 
 
 
저, 저,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섞어서 쓰는 조련술 좀 보게..
 
지금까지는 자신이 다 주도해서 방다병이 따르게 만들어 놓고,
(방다병이 못마땅해하는 걸 뻔히 다 알면서)
 
지금은 실력 좀 발휘해 보라고 자리를 깔아준다.
 

흥,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라고. 하는 듯한 저 자신감에 찬 미소ㅋ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실력 발휘하는 방다병.

등운각에 걸린 거울을 눈여겨보다가

석판에 놓인 방석 밑의 기관을 발견한다.

밀실이 있다는 방다병.

놀란 이연화.

밀실 열쇠까지 찾아내는 방다병이다.
 

열쇠를 작동하자 석판 문이 열리면서 그 밑에 숨겨진 다른 금신을 발견한다.
 
 

이어지는 방다병의 폭풍 추리.
 

사람들 앞에서는 왕청산이 죽은 거로 위장하고, 혼란을 틈 타 왕청산을 내실로 옮긴 뒤 금신으로 바꾼 거야.

 
 
 
이때 이연화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한다.

왕청산은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등선했어. 
범인의 손이 아무리 빨라도, 여러 사람의 눈을 피할 수는 없는 법인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의 눈을 속였을까?
 
 

방다병은 또 다른 단서를 찾아보는데..

금박이 씌워진 거울.

그리고 눈부신 햇빛.
 
 
곧바로 해답을 얻는다.
 

- 제법이네. 백천원 수사관이라는 이름이 헛되지 않았어.
 
칭찬하는 이연화.
그럼요, 우리 다병이가 얼마나 똑똑한데요.
 
 
 

방다병도 다른 의문을 제기한다.
 
- 그런데 이해가 안 가.
왕청산은 왜 이런 가짜 연극을 벌인 걸까?
 
 
 

이때 이연화가 방다병에게 '삼자경'을 던져준다.
 
 
- 이건 삼자경이잖아.

- 넌 삼자경을 몇 살 때 읽었어?

- 난 워낙 총명해서 세 살 때 진작 다 뗐지. 
나보다 맹한 녀석들은 대여섯 살 때쯤 읽었고.

 
 

말하고 보니 바로 이상함을 눈치챈 방다병.
 
- 맞다! 왕청산은 쉰 살이 넘었는데,
왜 아직까지 이걸 가지고 있는 거지?

혹시...
 

그의 추측이 맞기라도 한듯,
이연화가 그 뒤의 말을 대신한다.
 

아이가 있다면 가능하지.

왕청산이 원하는 영동은
열여섯이 아니라, 여섯 살짜리 애야.

 
 

똑똑한 방다병도 이후부터 술술 이해한다.
 
- 영산파는 혼인이 금지되어 있으니까 왕청산은 여섯 살짜리 혼외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한 거야.
어쩌면 이건 신뢰가 짜낸 계략일지도 몰라. (방다병)
 
- 이참에 제 자식을 장문 자리에 앉힐 수 있으니까. (이연화)
 
 
손발이 척척 잘 맞는 두 사람.
 
 
이때 갑자기 이연화가 자리를 뜨고 어딘가로 가는데.

어디 가? 우리 어디 가는 거야?

 
 
이제 '우리'가 되었음ㅋㅋ
 
방다병도 추리에 성공해서 들떴나 보다ㅋㅋ 귀여워ㅠㅠㅠㅠ
 
 
- 장문과 얘기하러.
 
- 죽은 사람에게 답을 얻겠다는 거야?
 
- 그 책에 표시된 부분을 펼쳐 봐.
 
 

책에 표시된 부분에는 아이 이름이 적혀 있었다.
 
- 그 아이는 사생아라 아비 대신 어미 성을 따를 수밖에 없어.
 

- 그래서?

 

그래서 말인데, 내게 계획이 있어.
천기당 소주께서 금박을 깨뜨리고,
죽은 사람을 산 사람처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실지 모르겠네.

천기당의 소주.
즉, 방다병더러 하라는 말인데.
 
 

가까이 오라는 이연화와
 

오란다고 진짜로 가는 방다병ㅋㅋㅋ
 

그리고는 속닥속닥ㅋ
 
 
이연화의 계획을 다 듣고 난 방다병의 반응은?
 

- 역시 넌 보통 잔머리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감탄한다

- 너야말로.
 
겸손의 미덕.
 

- 이래서 눈치 빠른 네가 도와줘야 한다니까.
 
바로 이어지는 당근 물려주기.
 
이런 식으로 다시 방다병이 움직이게 만드는 이연화다ㅋㅋ
그리고 먼저 자리를 뜨고
 
 

뿌듯해하는 방다병ㅋㅋ
 
 
 
 
 길잡이처럼 추리를 이끌어주는 강호 선배 이연화와
대견하게도 실마리를 잘 찾아내는 강호 후배 방다병.
 
두 사람의 케미가 잘 맞아서 너무 재밌다ㅋㅋㅋ


이제 모두의 앞에서 사건의 전말을 어떻게 밝힐까나.
과연 왕청산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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