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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연화루 3화 줄거리 내용 리뷰 - ②

by 멍 때리는 키위 2024. 7. 17.

 
 
 
 

 
 
***** 강력 스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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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루 3화 줄거리 내용 리뷰 - ①

***** 강력 스포 주의 *****                 저번 화에 이어서 모닥불 앞에서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예전부터 강호를 싫어했다는 방다병의 어머니.그래서 방다병에게 외숙 선고도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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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력으로 벽차지독을 누른 후 과거회상에서 빠져나온 이연화.

죽기 전에 반드시 사형을 찾을 거라고 다짐하고.

 

소매 속에서 백옥반지 하나를 꺼내는데

 

영산파에서 신뢰에게 목을 졸리던 상황에 슬쩍했던 신뢰의 반지였다.

 

 

반지에는 금원맹의 암호가 적혀 있었다.

 

희귀한 옥임을 바로 알아보고

 

그의 다음 행선지는 '옥성(玉城)'으로 정해졌다.

 

 

 

 

 


 

 

 

 

 

한편, 방다병은 하인들과 식사 도중 왕복이 챙긴 짐에서 박이황(신뢰)의 친필 편지를 발견한다.

영산파에서 박이황의 물건을 모두 버렸는데, 아버지인 박이황의 서신이라도 챙겨서 태우면 어머니께서 더는 아버지 생각을 안 하실 것 같았단다. 착한 왕복이ㅠㅠ

 

다음에 내가 써주겠다고 한 방다병은 박이황의 서신을 펼쳐보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박이황이 마군에게 부치려고 했던 '사죄 편지'였던 것.

 

금원맹에서 마군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은 대마왕 적비성 측근, '약마' 뿐이라는 방다병.

 

천기당에서 수집한 금원맹 일원 수첩에서 약마의 정보를 캐본다.

 

 

약마는 출신과 나이 모두 불확실하며, 독을 잘 만들고 약을 쓰는 데에 능하다. 
의술로 죽은 자를 살리기로 유명하나, 심질(心疾)이 있으며, 내공을 잃어 무공이 서툴고, 교활하며 간사하다.

 

 

 

설명을 들어보니, 왠지 익숙한데..

 

이때 리아가 가짜 신의 이연화와 비슷하지 않냐며 이연화가 약마라고 추측한다.

 

그래서 약마가 영산파 도장에 나타난 거고, 박이황 때문에 종적을 들켰으니, 박이황의 죽음도 우연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추측까지 하는데.

 

이연화가 정말로 금원맹의 약마라면, 절대로 도망치게 놔둘 수 없다는 방다병.

이연화는 거처를 끌고 다니니까 멀리 못 갔을 거라 예상하고 그의 뒤를 쫓기로 하고

 

편지에서 단서를 얻어 하인들과 함께 북쪽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길에 버려진 시체를 발견한 세 사람. 가는 길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드디어 움직이는 의관, 이연화의 거처인 연화루를 발견하고

 

연화루 안을 돌아다니고

약궤들도 다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안 나온다.

 

원래 가장 중요한 물건은 눈에 안 띄는 곳에 있어!

 

다시 꼼꼼히 뒤져보다가 냄비받침으로 쓰고있던 갑주 하나를 발견하는데

 

적비성의 영주갑이었다.

 

아니, 이연화ㅋㅋㅋ 적비성의 영주갑을 냄비받침으로 쓰고 있었냐고ㅋㅋㅋㅋㅋ

 

 

이연화가 금원맹과 관련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방다병, 이연화를 찾으러 나간다.

 

 

 

 

 

 

 

날이 어두워지자 객잔을 찾은 세 사람.

 

이 객잔에 묵으려면, 악귀를 내쫓기 위해 화로를 넘어야 한다는데.

 

근처에서 전쟁이 났던 터라, 곳곳에 시체들이 널려있어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까도 시체가 있었던 모양이다.

 

객잔주인의 부탁에 화로를 넘어가고 객잔에 들어선다.

 

그런데

 

객잔에 들어서자마자 불여우랑 놀면서 수박을 뇸뇸 먹고 있는 이연화 발견!

이렇게나 빨리 찾다니ㅋ

 

방다병은 두 하인에게 의원 방에 가서 증거를 찾아보라고 한 뒤 이연화와 합석한다.

 

- 뭔가 켕기는 게 있어서 도망쳤나 본데, 이리 다시 만나니 심히 난처하겠군?

 

뼈 있는 질문을 던져보는데

 

- 방 소협. 내가 급히 북쪽에 볼일이 생겨서, 술 취한 널 제대로 못 챙겼어.

 

뻔한 거짓말로 피해간다.

 

 

- 괜찮다면 내가 수박을 사지. (이연화)

- 난 수박 싫어해. (방다병)

 

첫만남과 달리, 이젠 화제 돌리기 스킬도 전혀 먹혀들지 않는 방 소협.

학습력이 좋아. 몇 번 당해보니까 안 거지ㅋㅋㅋ

 

- 너, 그렇게 급히 떠난 게 박이황 때문이지?

 

본격적으로 취조하는 방다병.

 

- 갑자기 웬 박이황?

 

뜬금없다는 표정의 이연화. 그러나 방다병의 취조는 멈추지 않는다.

 

- 나뭇간은 분명히 잠겨 있었는데, 넌 어떻게 들어갔지?

- 박이황이 계속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의원 된 도리로 좀 들여다 본 것뿐이야.

- 얼씨구, 자물쇠도 딸 줄 아나보네?

- 그 정도야 일도 아니지.

 

 

 

- 아아~ ^^ (방다병)

 

- ㅎㅎㅎ^^ (이연화)

 

 

그렇게 서로 한번씩 웃으면서 이번 취조는 실패.

 

 

 

 

- 아주 잘도 꾸며대네. 그런데 어쩌나~

넌 너무 급히 떠나는 바람에 박이황이 진짜로 죽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더군.

 

재차 취조 들어갑니다.

- 그자가 입을 열면 어쩌려고 그랬어?

- 박이황이 안 죽었다니, 그럼 더 좋은 일 아닌가? 백천원에 놈을 바치면 공을 세울 수 있잖아.

-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그런데 박이황이 니가 누구인지 불더라고. 어디서 온 누구인지 말이야.

그걸 여기서 공개할 필요는 없겠지? 나랑 백천원으로 가자고.

 

(끈질기게 안 떨어지자 슬슬 짜증나는 이연화ㅋㅋ)

 

- 방 소협, 너 농담도 참 잘한다ㅎㅎ

내가 누구긴 누구야? 그냥 밥이나 얻어먹고 다니는 떠돌이 의원이지.

 

그러나 끝까지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이연화ㅋ

 

- 회생술로 유명한 사람이 한 명만은 아니거든. 십 년 전에 회생술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지.

 

포위망을 좁혀오는 방다병.

 

그러자 이제야 다 이해가 간다는 듯이 웃는 이연화.

 

- 아 뭐야~ 지금까지 뭔 얘긴가 했더니, 내가 금원맹의 약마인 줄 알았던 거야?ㅎㅎㅎ

 

- 박이황이 진짜로 죽긴 죽었나 보네.

안 그럼 그런 터무니없는 추측은 안 했을 텐데 말이야.

 

뭐야ㅋㅋ 박이황이 안 죽었단 건 거짓말이었어?

이연화를 낚으려 했던 방다병의 술책이었군ㅋㅋ

 

거짓말이 들켰음에도 방다병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 취조 들어갑니다~

 

연화루에서 발견했던 (냄비받침으로 쓰던) 적비성의 영주갑을 들이민다.

 

- 이래도 니가 금원맹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 이게 그렇게 대단한 거였다고?

 

새삼 처음 듣는다는 표정의 이연화.

 

- 몇 년 전에 해변에서 주운 건데~

- 세상에 그런 우연이 있다고?

- 그러니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또다시 취조는 실패.

 

 

 

 

이때 천둥번개가 울리고, 객잔 안에 있던 손님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손님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이연화와 방다병.

 

 

며칠 전에 내 친구가 여기서 가까운 숲을 지나가다가 봤는데, 해골에 목 졸려 죽은 장사꾼 시체가 두 구나 있더래!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객잔의 창문들이 벌컥 열리면서 강풍이 들어와 객잔 안의 촛불이 꺼지고 난장판이 된다.

 

 

이때 어느 손님이 테이블 위에 떨어진 초상화가 그려진 방을 가리키며 치우라고 하고

 

똑같은 방이 이연화와 방다병의 테이블 밑에도 떨어졌길래 주워서 함께 들여다보는데

 

객잔 벽 여기저기에 가득 붙어 있던 방이었다.

 

 

손님, 그런 말씀 마세요.
이 낭자는 옥성 성주의 동생, 옥추상이에요.
어찌 된 영문인지 가출을 했다지 뭡니까. 그래서 옥성에 사람 찾는 방을 붙인 거예요. 
지금 여기 묵는 사람들도 죄다 그 낭자를 찾으러 온 거고요.

 

 

 

 

두둥!

 

새로운 사건 등장!

 

 

 

 

슬쩍 방다병을 쳐다보는 이연화와

(이 녀석, 또 같이 사건 해결하자고 하는 건 아니겠지? 귀찮은데.)

마찬가지로 이연화를 쳐다보는 방다병.

(저 말을 듣고도 관심이 없나? 어째 동용하는 낌새가 전혀 안 보이네.)

그러나 이내 시선을 내리깔며 안 쳐다보는 척 하는 이연화와

(관심 없는 척 하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안 쳐다본 척 시선을 돌리는 방다병ㅋㅋ

(이제 와서 모양 빠지게, 같이 사건 해결하자고 내가 먼저 말할 수는 없어!)

 

새로운 사건 해결하고 싶은 방소협 vs 관심 없는 척 하는 이연화

눈치 싸움 中

 

 

 

- 여긴 손님한테 다 상한 수박이나 내놓고, 반찬도 안 주네!

 

이연화 들으란 듯, 화제를 돌려 불평을 토해보는 방다병.

이러면 뭐라도 대꾸가 나오겠지.

 

- 방 소협, 내가 알려줄게.
여긴 소면은 2푼이고, 고기 추가는 3푼이야. 반찬은 무료고.

 

같이 옹호해주기는커녕, 객잔 음식 가격을 알려주는 이연화다ㅋㅋ

- 날 뭘로 보는 거야? 배 안 고프거든?

- 명색히 도련님인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소면 하나 주문을 못 하네. 얼른 집에나 가.

 

집에나 가라며 이연화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어디 가려고?

 

방다병이 검집을 들이대며 막는다.

 

 

그러나 이연화도 전혀 위축들지 않는다.

에휴. 이봐요, 도련님.
백천원 수사관이 함부로 사람을 잡아가면, 백천원에서 제명되어 평생 일 못 해.
그러니 날 잡아가려면 신중해야 할 거야.

 

 

오히려 위협 중ㅋ

 

 

그 말에 방다병도 검집을 내려놓는다.

 

- 켕기는 거 없으면, 그냥 여기 있으라고.

 

 

그럼 그럼. 그래야 같이 사건 해결하지ㅋㅋ

같이 현장에 있다보면 같이 휘말리게 될 테니ㅋㅋ

 

 

 

이때 천둥번개와 함께 멱리를 쓴 한 여인이 객잔 문을 발로 차며 들어오는데

 

 

바로 객잔에 붙어 있던 초상화의 주인, 옥성의 둘째 아가씨 옥추상이었다.

 

객잔에 묵고 있던 옥성의 호위들이 그녀 앞으로 쪼르르 다가온다.

 

- 아가씨, 그동안 어디 계셨습니까? 한참을 찾았다고요.

 

 

- 도대체가 방을 안 붙인 데가 없어. 내 채찍 맛을 보고싶은 게냐?

 

- 부인께서 며칠째 아가씨를 못 찾고 있으니까 방을 붙이라고 시키셨습니다.

 

- 언니가 보냈느냐?

 

- 부인께선 남쪽에 가셔서 며칠 뒤면 돌아오실 겁니다. 운교 아가씨께서 저희와 함께 오셨습니다. 지금 2층에 계십니다.

 

 

옥추상은 2층으로 올라가고, 방 밖에 호위들을 남겨두고 혼자 방에 들어가 추상을 만난다.

 

 

옥추상을 찾아서 다행이라는 점소이. 안 그랬음 옥성 사람들이 행패를 부렸을 거라고.

이렇게 옥성 둘째 아가씨 행방불명 사건은 금방 해결된 듯 보이는데.

 

- 거참 좋은 방법이네. 용의자가 아무 이유 없이 사라졌을 때 길마다 방을 붙이면, 제 발로 찾아올 거 아냐?

 

방다병은 이연화가 약마라는 의심을 아직 거두지 않아 보인다.

- 응. 방 소협, 그쪽 하인들이 여기 온 뒤로부터 쭉 안 보이던데, 그 방법으로 찾아보는 게 어때?

 

동시에 위층을 올려다보는 두 사람.

 

 

 

 

 

 

 


 

 

 

 

 

 

한편 위층에서는

 

왕복과 리아가 단서를 찾으러 이연화의 방 위치를 찾고 있었다.

 

왕복은 리아에게 망을 보라고 하고, 혼자서 이연화가 묵는 방으로 간다.

 

 

이연화 방에서 여기저기 뒤져보는 왕복.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다.

 

 

 

 

 

 


 

 

 

 

다시 아래층

 

옥추상과 같이 있던 운교가 옥성 호위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온다.

 

운교는 호위들을 안심시키고

옥추상과 친자매나 마찬가지인 운교 덕에 부인께 보고드릴 수 있겠다며 안심하는 호위들.

그리고 그들의 대화를 묵묵히 다 듣고 있는 두 사람.

 

 

이때 객잔 문이 활짝 열리면서 비가 쏟아진다.

 

아니 아무리 강풍이 불어도 그렇지 객잔 문들이 왜 이렇게 자주 열려ㅋㅋ 종이로 만들어졌냐고요

 

 

곧이어 창 밖에 검은 물체가 휙휙- 날아다니고

손님들은 귀신이 나타났다며 떠들썩댄다.

 

 

이 모든 상황을 실시간 목격한 두 사람.

 

 

문을 닫은 점소이와 손님들은 문에서부터 2층으로 이어지는 핏발자국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고

 

목욕실로 간 운교도 놀란 얼굴로 천장을 보는데

천장에서부터 피가 뚝뚝 떨어져 욕탕물에 퍼지고 있던 것.

 

얼른 객잔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외친다.

 

저 위에 피가 있어요!

 

 

 

옥성 호위들이 급히 2층으로 올라가 죽은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 사람은 바로 방다병의 하인, 왕복이었다.

뒤이어 온 이연화도 방 안을 살펴본다.

이때 리아가 이연화가 범인이라고 몰고

감정이 격해진 방다병도 그 말에 바로 칼을 뽑아 이연화의 목을 겨눈다.

 

- 네가 사술을 부린 거지!

- 내가 무슨 사술을 부려?

- 왕복이 네 방에 온 걸 알고, 사술을 부려 왕복을 죽인 거잖아!

-  방 소협, 왕복이 저리 되서 마음이 아프겠지. 이해해.

하지만 나한테 죄를 뒤집어씌울 필요는 없지 않나?

- 넌 약마잖아! 별의별 수작을 다 부리지!

정 억울하면 나랑 같이 백천원에 가서 조사받든가!

 

이연화를 백천원으로 잡아가겠다는 방다병.

 

 

그러나 이연화는 침착하게 대응한다.

 

지금 여기서 자릴 뜨면 왕복의 죽음은 헛된 죽음이 돼.
목이 부러진 걸 보면, 목 졸려 죽은 게 확실해.
방금까지 난 네 앞에 앉아 있었는데, 여기까지 올라와 목 조를 시간이 어디 있겠어?


- 니가 이렇게 시간 낭비하는 동안, 범인은 더 멀리 도망갈 거야.

듣고 보니 맞는 말이라,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방다병.

 

리아는 이연화를 믿지 말라고 하는데

 

누가 범인이든 증거가 필요하다는 방다병.

 

그리고 이연화에게 선포한다.

 

만일 네가 죽인 게 사실이면, 내 손으로 직접 왕복의 복수를 해주마!

 

 

 

 

- 기회를 주지. 누가 죽인 거냐?

- 그건 나도 진짜로 몰라.

하지만 일개 하인을 죽인 건, 범인의 유인책에 불과해.

 

아끼는 하인이 죽었는데, 유인책으로 죽었다니요ㅠㅠ 왕복 인생도 참ㅠㅠ 불쌍해서 어째ㅠㅠㅠㅠ 

 

대신 이걸 단서로 삼아 계속 추적하면, 진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이때

방 밖에서 옥성 호위들이 옥추상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옥추상의 대답이 없자, 방 안으로 난입하는 호위들.

놀랍게도 방 안엔 피 흘린 흔적만 있을 뿐, 옥추상이 안 보인다.

그들은 방 밖에서 계속 지키고 있었고, 그들의 아가씨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었다.

 

방으로 들어온 운교도 추상을 찾지만 어디에도 안 보이고

호위 대장은 당장 객잔 방들을 수색하라 명한다.

 

 

그러다가 어느 표국사람들이 묵던 방 안으로 난입하고

 

학행 표국의 총표두, 정운학과 마주친다. 그는 차림새만 보고도 옥성 호위임을 간파한다.

 

- 그간 서로의 영역은 안 건드린 거 같은데, 무슨 일로 갑자기 이리 찾아오셨는지요?

 

정중히 상황 설명을 하는 호위대장.

 

- 보시다시피 이 방안에는 표국 사람만 있을 뿐, 그대의 둘째 아가씨는 안 계시오.

그러나 호위대장은 표국상이 가져온 상자를 열어보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표국 원칙상 도착지가 아니면 상자를 열 수 없다고 안 열어준다.

 

지금 그게 중요해? 우리 둘째 아가씨가 사라졌다고! 당장 열어!

 

막무가내로 나오는 호위대장.

화가 나서 똑같이 칼을 겨눈 총표두.

그러나 곧 수하가 이곳은 옥성 관할이니, 지금 싸우면 우린 끝이라며 상기시켜준다.

 

호위대장은 마음대로 상자 하나를 열어 보는데, 놀랍게도 그 안엔 사람 머리가 있었다.

 

사형수 가족이 시신을 가져다 달래서 상자에 넣은 거라는 총표두.

 

이때 다른 상자 밑에서 피가 흐르는 걸 발견한 호위대장은 그 상자도 강제로 열어보는데

그 상자 안엔 사라진 옥성 둘째 아가씨, 옥추상이 해골에 목 졸려 죽은 모습으로 들어 있었다.

 

친자매 같던 옥추상의 죽음을 목격한 운교는 혼절하고

자기들도 모르는 시체가 상자 안에 담겨 있어서 어리둥절한 표국 사람들.

우리 아가씨가 이 객잔에서 죽었다! 전부 다 옥성으로 데려가!

덩달아 같이 옥성으로 끌려가게 된 두 사람.

 

이렇게 또다시 함께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다음 글에서 계속

 

 

연화루 3화 줄거리 내용 리뷰 -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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